자메이카 출신의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

 

사상최초로 올림픽 단거리육상 3종목 2연패를 달성하고

전문가들이 30년 동안 깰 수 없을 거라고 했던

9.6초의 벽을 100미터 종목 시작 후 2년 만에 깨버린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남자입니다

 

 

마치 육상을 위해 디자인된 몸을 가졌을 것 같은 볼트

그런데 사실 우사인 볼트의 몸은

달리기에 치명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볼트는 천 명 중에 한 명에게 나타난다는

척추측만증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비정상적으로 휘어진 척추 때문에 항상 부상을 감수하고 뛰어야했고

결국 2005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는 통증 때문에

걸어서 결승전으로 들어가는 굴욕을 겪습니다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집중

 

좌절에 빠져 있었던 볼트는 척추측만증 극복을 위해 3년 동안

경기 출전을 멈추고 맞춤훈련과 재활치료에만 집중하기로 합니다

그는 여기서 실패하면 육상 선수로서 미래가 없다는 것을 알았고

휴일도 없이 매일같이 강도 높은 훈련이 이어졌습니다

 

 

근육 강화를 위한 코어 운동에 집중

 

볼트는 척추를 지탱해주는 허리와 복부, 골반 부위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코어 운동에 매진합니다

자유로운 성격의 볼트였지만 이를 악물고 고통스러운 훈련을 참아냈고

마침내 척추를 지탱하는 강한 근육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부상을 극복하자, 그가 가진 약점은 오히려 장점이 되었고

비정상적인 골반 움직임 때문에 볼트의 보폭은

다른 선수들보다 20cm이상 넓었습니다

보통의 선수들은 100m를 완주하기 위해 44걸음이 필요했지만

볼트는 41걸음만에 결승점을 통과할 수있었습니다

 

 

오랜기간의 훈련을 통해 부상의 위험이 줄어든 것은 물론

치명적 약점이었던 척추측만증은

그를 더욱 빠르게 달릴 수 있게 해 준

'신의 한수'가 되었습니다

 

 

 

치명적인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킨 우사인 볼트

그가 선택했던 3년간의 집중이

세계 육상의 역사를 뒤바꾸어 놓았습니다

Posted by 처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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