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잡동사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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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결과 일정

디플러스 기아(DK)가 6년 연속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9월 12일에 열린 LCK 대표 선발전에서 T1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 대 2로 승리하며, DK는 LCK 3번 시드 자격으로 롤드컵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특히, 선발전에서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불패 신화'를 이번에도 이어가며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이번 롤드컵 선발전에서 DK의 승리는 예측하기 힘들었습니다. DK는 T1을 상대로 2021년 이후로 15승 1패라는 압도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올해만 해도 T1에게 봄 시즌부터 여름 시즌까지 모든 경기에서 패배했기에, 많은 이들이 이번 경기에서 T1의 우세를 예상했죠. 하지만 DK는 '선발전 불패'라는 특유의 정신력을 발휘하며 또다시 롤드컵 진출 티켓을 따냈습니다.

경기 양상은 매우 치열했습니다. 1세트는 T1이 손쉽게 승리하며 DK에게 위기를 안겼습니다. 그러나 DK는 2세트를 가져오며 흐름을 바꾸었고, T1이 다시 3세트를 승리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4세트에서 DK가 38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T1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초반 T1이 3킬을 가져가며 앞서나가는 듯했지만, DK는 침착하게 바텀 포탑 다이브를 시도해 상대를 무너뜨렸습니다. 그 결과 허수의 르블랑과 에이밍의 미스 포춘이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31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DK는 2019년부터 시작된 '선발전 불패'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승리로 6년 연속 롤드컵 무대에 나서게 되었으며, 이는 LCK 내 최다 연속 진출 기록이기도 합니다.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는 2부 리그 시절부터 함께 해온 선수로, 6년간 DK와 함께 롤드컵 무대를 밟은 유일한 선수입니다. 허수는 이번 선발전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T1은 비록 이번 선발전에서 패배했지만, 아직 마지막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9월 13일 KT 롤스터와 BNK 피어엑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T1은 14일에 최종 롤드컵 진출전을 치르게 됩니다. T1이 최종전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디플러스 기아가 숙적 T1을 꺾고 롤드컵 진출에 성공하면서, 많은 팬들이 2020년 롤드컵 우승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DK는 강력한 팀으로서 이번 롤드컵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되며, 선발전에서 보여준 불굴의 의지가 롤드컵 무대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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