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의 배경





안녕하세요.


어제 더 디비전의 영화화 소식을 포스팅 했습니다.


오늘은 더 디비전이 무슨 게임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배경설명을 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멍멍이판이 된 뉴욕의 질서를 바로잡으려는 이야기인데요.



배경 설명을 하려면 일단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합니다.


2001년, 미국에서 생화학 테러 대응 훈련이 실시됩니다.


다크 윈터라고 명명된 이 훈련은 충격적인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미국 영토 내에서 생물무기를 이용한 테러가 일어났을 경우


며칠만에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 될거라는 결과가 나온 것이죠.


원인은 바로 현대사회의 복잡함이었습니다. 물류, 금융, 보안 등 모든 분야가


마치 서로를 지탱해주는듯한 현대사회는 이 중 하나라도 무너질 경우 엄청난 피해를


입는다는 것이죠. 이 모든것을 지탱하는 '돈'.


하루에서 수없이 오고가는 돈이 바이러스의 매개체가 될 경우 더욱 파멸적인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었죠. 며칠만에 모든것이 무너진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온 후


'미 대통령 훈령 51호'가 통과됩니다. 비밀 기고나, 정보 요원등의 막연한 키워드에 대한


추측이 있었지만 누구도 그 내용을 알지 못했죠.



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 가까운 미래.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을 맞아 모든 사람들이 들떠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아시죠? 미국 최대의쇼핑 기간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그때만 되면 해외 직구의 찬스다고 해서 난리였어요.


저도 옷좀 몇개 사려고 했는데 지갑이..끙...







사람들이 지름의 기쁨으로 방방 뛸 때 누군가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폐를 유통시킵니다.


돈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바이러스는 엄청난 속도로 퍼져나갔습니다.







그리고 아웃브레이크가 시작되었습니다.


바이러스의 시발점인 뉴욕은 물론이고 미국 전역에,


그리고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 퍼져나갔습니다.







곧 혼란이 찾아왔습니다. 사람들은 살기 위해서, 또는


자신의 탐욕때문에 각종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합니다.







연일 곧곧에서 폭동과 약탈이 발생하고


약탈자들과 이를 진압하기 위해 투입된 경찰간의 충돌이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고


질서 유지를 위해 군대가 투입됩니다.







특히 근원지인 뉴욕의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일찌감치 군병력이 투입되었으나 사태는 걷잡을 수 없었고


결국 미국 정부는 뉴욕을 포기하고 병력을 뉴욕에서 철수시킵니다.


뉴욕은 버려진것이죠. 철수하지 못한 군경과 시민들은 뉴욕에 고립되었습니다.


이때 대통령 훈령 51호가 발동됩니다.


이것의 정체는 바로 요원을 선발해 평상시에는 평범한 사람으로 지내다가


국가 위기 발생시 투입되는 최후의 보루였던 것입니다.


디비전 요원들은 호출 명령이 떨어지자 마자 장비를 챙겨 뉴욕을 지키기 위해 나섭니다.






한편 정부의 통제가 없어지고 공권력이 사라지자 뉴욕은 완전 무법지대가 되었습니다.


각종 집단이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1. 라이어터


각종 생존주의자와 약탈자들이 모인 집단입니다. 그냥 쉽게 말해서


세상이 개판이 되니까 민간인들이 살려고 들고 일어난 집단입니다.


그래서인지 4개의 적대세력중에 가장 약합니다.


2. 클리너


제가 볼땐 이 게임에서 가장 정신나간 집단입니다. 이분들은 원래 뉴욕시 환경미화원인데


바이러스 확산 이후 사태 수습에 투입되었습니다. 이때까지는 정상적이었는데


뉴욕이 버려지고 나서부터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지휘자의 아내는 바이러스로 사망하고


주위는 완전 개판이고..이런 상황에서 이들은 바이러스를 정화한다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든것을 태워버립니다. 사람까지도요.


3. 라이커즈


뉴욕 옆의 모 섬에 있는 교도소에서 탈출한 죄수들입니다.


4. 라스트 바탈리온


원래 아웃브레이크 후 뉴욕 월가 부자들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고용된 PMC 요원들로


초기에는 미국 정부를 도와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했지만


뉴욕이 격리되고 나서 갑자기 흑화해 파시즘을 내세우는 집단입니다.


PMC라서 그런지 장비가 제일 좋아요.







정말 더 디비전 세계관은 매력적인게 사실입니다.


영화는 어떻게 나올지 기대되네요.


이상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의 배경 포스팅이었습니다.



Posted by 처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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