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아르보에라의 전쟁과 다툼의 역사 속에

 

어느 순간부터 스스로 존재하기 시작했다.

 

신들의 전쟁, 아르곤과의 전쟁, 인간들끼리의 전쟁과

 

다툼속의 무수한 희생자들에게 뿜어져 나온

 

공포, 분노, 좌절, 절망 등을 비록한 온갖 부정한 기운들은

 

넘쳐나다 못해 형상화되기 시작했고,

 

그것은 곧 탑이 되었다.

 

탑 안에는 수 많은 용사들을 죽음에 이르게 했던 괴물들이

 

그들에게 희생당했던 자들의 공포로 얼죽진 기억으로 인해

 

왜곡된 환영의 형태로 존재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그것들은 형체조차 제대로 갖추기 못했으나,

 

계속되는 전쟁과 다툼으로 아르보레아에

 

온갖 부정한 기운들이 넘쳐났기 때문에 그 기운을 흡수하여

 

어느 순간 부터 형체를 갖추게 되었고,

 

오히려 실제보다 더 강한 힘을 가지게 되었다.

 

그렇게....그 탑은 스스로 존재했다.

 

탑에 오르는 자는 자신 안에 내재되어 있는

 

과거의 나약했던 기억과 끝없는 공포 속에 침묵하게 될 것이다.

 

 

 

 

 

 

 

 

탑의 등장

 

어느날 갑자기 얼음 평원 너머의 바다에

 

한 탑이 환영처럼 존재하고 있었고,

 

사람들은 이를 환영의 탑이라 부르기 시작한다.

 

갑작스러운 탑의 등장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려움을 품었으나,

 

호기심을 가진 몇몇사람들은 탑에 오르기 시작한다.

 

그러나 탑에 도전했던 사람들은 그 누구도 무사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탑에 대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아르보레아 곳곳의 영웅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탑의 환영들

 

탑 중앙에는 기묘한 형태의 마석이 존재하였고,

 

그것을 파괴시키자 갑자기 광대의 모습을 한 몬스터가 나타나

 

스스로를 '탑의 주인'이라고 일컫는다.

 

놀란 영웅들은 그 '광대'를 공격해 보았으나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았고,

 

'광대'는 여러 종료의 몬스터들을 소환하여

 

영웅들을 공격해오기 시작햇다.

 

그 광경겍 기깁한 몇몇 사람들은 도망치려 했지만

 

탑의 출구는 어느새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있었고,

 

결국 그들은 살아남기 위한 전투를 시작한다.

 

탑 내부의 몬스터들은 과거의 전투를 대변하기라도 하는 듯

 

지난 세월동안 물리쳐 왔던 몬스터들이

 

이전과 비교조차 안될 정도의 강한 모습으로 바뀌어

 

영웅들을 공격해왔다.

 

물리쳐도 물리쳐도 끝없이 몰려오는

 

몬스터들의 공세속에 영웅들은 차차 하나씩 쓰러져갔다.

 

 

 

 

 

 

 

 

 

 

 

Posted by 처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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